황정음은 최근 이전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의 불륜 여성의 신상을 잘못 폭로한 후 사과했다.
4일, 황정음은 "개인적인 문제를 정리하면서 오해가 있었습니다"라며 "일반인의 게시물을 공개하여 관련된 분들께 피해를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여기에 글을 다시 올립니다. 피해를 받은 분께 직접 사과의 말씀을 전해놓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워하실 수 있는데, 감정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려 대중분들께도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지난 3일 자신의 계정에 A 씨의 사진과 함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캡처해 올리며 "추녀야, 이영돈이랑 결혼해 줄래? 이혼만 해주고 태국 가면 안 돼?"라고 적었다.
A 씨의 게시물에는 "방콕으로 1박 여행을 간 사람은 나뿐일 거야. 그만큼 잊을 수 없는 여행이었다. XXX, 이영돈 감사해"라며 "아무 생각 없이 여행만 다니고 싶다. 꿈이라도 깨야겠지"라고 적혀 있었다.
황정음은 해당 게시물을 즉시 삭제했지만 네티즌들에 의해 캡처본이 퍼져 A 씨의 계정에는 욕설과 악플이 달렸다.
이에 4일, 비연예인 여성 A 씨는 자신의 계정에 "황정음 씨가 저격한 이영돈의 외도 여성이 아닙니다. 이영돈 씨가 누구인지도 몰랐고, 그분도 제 존재를 알지 못합니다. 평소에 SNL을 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황정음 씨를 응원하고 처음으로 끝까지 시청했습니다. 황정음 씨, DM을 확인해 주세요"라고 해명글을 남겼다.
A 씨의 친구도 "이영돈은 '이영○'이라는 제 이름 때문에 생긴 별명입니다. 황정음 씨가 남편 이영돈을 지칭한 것이 아닙니다"며 "정확한 사실을 밝히고 사과를 요청합니다. 근거 없는 이야기 때문에 제 친구들과 저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정정글과 사과를 요청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명예훼손으로 신고하겠습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황정음은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2016년 2월 결혼 후 이듬해 8월 아들을 출산했지만, 2020년 9월 이혼 조정을 신청해 파경에 처했습니다.
이후 재결합하여 2022년 3월에는 둘째 아들을 출산했지만, 재결합 3년 만에 파경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황정음은 SNS를 통해 이영돈을 저격하는 글을 올리며 남편의 외도를 주장했고, 현재 두 사람은 이혼 조정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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