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현장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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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현장 영상 공개

by 블루베리1002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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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서울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의 피의자 원모 씨(67)가 결국 구속기소 되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전담수사팀은 25일 원 씨를 살인미수, 현존전차방화치상, 철도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기소에는 살인미수 혐의가 추가되며 사건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지하철 5호선 방화 당시 현장 상황 공개

 

 

사건의 전개

 

사건은 지난 5월 1일 오전 8시 42분경,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 사이의 터널 구간을 달리던 열차 안에서 벌어졌습니다. 원 씨는 열차 내에서 다량의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습니다. 당시 열차에는 출근길 승객 160명이 탑승 중이었고, 이들의 생명이 순식간에 위협받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 불로 인해 2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 열차 1량이 부분 소실되며 3억 원 이상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승객과 열차 기관사의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 참사는 피할 수 있었지만, 조금만 늦었더라면 인명 피해가 불가피했을 것입니다.

 

 

계획된 범행

 

수사 결과, 원 씨는 단순히 충동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범행 직전 그는 정기예탁금을 해지하고 자신의 재산을 정리한 뒤, 친척에게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범행 이후의 상황을 고려한 철저한 사전 준비로 보입니다.

 

또한 심리 진단 결과, 원 씨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였으며, 사고방식이 이분법적이고 극단적인 자기 중심성에 기반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의 입장

 

검찰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방화 사건으로 보지 않고, 테러에 준하는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불특정 다수의 승객이 이용하는 지하철에 다량의 휘발유를 살포하고 불을 지른 행위는 명백한 대규모 살상 행위”라며, “만약 승객들의 대피가 조금이라도 지체되었더라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컸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마무리하며

 

도심 한복판, 시민의 발이 되는 지하철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은 단순한 범죄를 넘어 공공의 안전을 정면으로 위협한 중대한 범죄였습니다. 향후 재판 결과와 더불어,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과 예방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정비가 절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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