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떠났다… ‘헐크 호건’, 71세 일기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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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떠났다… ‘헐크 호건’, 71세 일기로 별세

by 블루베리1002 2025.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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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레슬링의 아이콘, 헐크 호건(Hulk Hogan·본명 테리 진 볼레아)이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지 시각 7월 24일 오전,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가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AP통신과 CNN 등 미국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헐크 호건은 1953년생으로,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를 중퇴한 뒤 1977년 프로레슬링에 입문했습니다. 초기에는 일본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1980년대 중반 WWE(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의 황금기를 이끈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당시 TV 시리즈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영감을 받아 ‘헐크’라는 예명을 쓰기 시작했고, 2m에 가까운 거구와 폭발적인 쇼맨십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죠.

 

 

 

특히 말발굽 모양의 콧수염, 상징적인 머리띠와 찢는 상의 퍼포먼스는‘헐크 호건’만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는 단순한 레슬러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 아이콘이었고, 프로레슬링이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올라서게 만든 장본인이었습니다.

 

 

 

최근까지도 그는 미국 내 보수 진영과의 교류 속에 꾸준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공화당 전당대회 무대에 올라 특유의 겉옷 찢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트럼프-밴스'가 적힌 티셔츠를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WWE는 공식 X(前 트위터)를 통해 “호건은 1980년대 WWE가 세계적 명성을 얻게 만든 인물”이라며 “그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전 세계 수많은 팬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가 떠난 자리, 너무도 커다란 빈자리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슈퍼스타, 헐크 호건. 이제는 링이 아닌 하늘 위에서 전설로 남게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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