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평론가 최영일 사망 원인 밝혀져

여러 방송에서 활동한 시사평론가 최영일 씨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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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에 따르면, 최 씨는 16일 오전 3시 21분에 서울성모병원에서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2011년에 종합편성채널 개국 초기부터 최 씨는 시사평론가로 활동하며 널리 알려졌다. 그는 뉴스 전문 채널과 지상파 시사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나 고정 패널로 활약했다.

 

2021년 9월부터는 KBS 제1라디오 프로그램 '시사본부'를 진행하다가 작년 3월 말에 중단했으며, 5월 27일에는 스스로 "대장암 4기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최 씨는 암 투병 중에도 2년 8개월 동안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동생 최영심 씨는 최 씨의 SNS에 "2년 8개월 동안의 암 투병 기간 중에도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며 "마지막 한 달 동안 39도를 넘는 고열과 섬망 증세에도 불구하고 정치 뉴스를 중얼거리던 최고의 시사 바보였다"라고 쓰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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