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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가 '시그널' 시즌2를 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이탈리아 로마 라 사피엔차 대학에서 열린 'K-콘텐츠의 힘, 한국 영화·드라마 열풍 비결은? 작가, 배우, 제작자와의 만남' 행사에서 알려졌다.
김은희 작가와 함께 이 행사에는 배우 오정세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제작한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장원석 대표도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장원석 대표는 '시그널' 시즌2의 제작 준비를 김은희 작가와 함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은희 작가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 역시 "김은희 작가가 현재 '시그널' 시즌2 대본을 준비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드라마 '시그널'은 2016년 tvN에서 방영된 작품으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간절한 무전을 통해 연결되어 오래된 미제 사건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연으로는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이 출연했으며, 당시 최고 시청률 12.5%를 기록하여 '시그널 신드롬'을 일으켰다.
김은희 작가는 '시그널' 시즌2의 제작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2021년 한 인터뷰에서는 "'시그널'에서 못다 한 이야기가 분명히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시그널' 시즌2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과 의지가 있다. 은퇴 전에는 꼭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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